코스피, 미국발 반도체 악재에 2820선 후퇴[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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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2820선으로 후퇴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43.29)보다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장을 마쳤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차별적 상승을 위한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미국의 영향과 아시아 주식시장 연동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약세를 한국도 피해가지 못했지만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으로 장초 낙폭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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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2820선으로 후퇴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43.29)보다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하락폭을 좁혀나갔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차별적 상승을 위한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미국의 영향과 아시아 주식시장 연동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약세를 한국도 피해가지 못했지만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으로 장초 낙폭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원전주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한전산업, 기술, KPS가 모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며 "단기 변동성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실적, 가이던스 개선을 보여주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380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51억원, 기관은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3.80%), 비철금속(-2.75%), 자동차(-1.92%), 생명과학(-1.90%), 반도체(-0.88%) 등이 하락했다. 상사(5.04%), 통신서비스(2.50%), 담배(2.39%) 등은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3%)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장 초반 낙폭을 회복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3.63%), 현대차(-2.98%), 셀트리온(-2.39%), 삼성물산(-1.8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신한지주(0.93%), 네이버(0.87%), KB금융(0.36%) 등은 상승했다.
원전주는 체코발 희소식에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한전산업(18.27%), 한전기술(7.05%), 한전KPS(3.4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9.41)보다 6.93포인트(0.84%) 하락한 822.48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4.01%), 엔켐(-2.71%), 셀트리온제약(-2.39%), 클래시스(-2.15%)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3.70%),에코프로비엠(1.79%)은 상승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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