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증시에도 삼전은 상승 마감…코스피, 28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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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8일 2800선을 턱걸이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 하방은 제한된 모습이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2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3783억원, 392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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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8일 2800선을 턱걸이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 하방은 제한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 하락한 2809.42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2799.02까지 내리기도 했다. 장중 28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3일(종가 2794.01) 이후 보름여 만이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2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3783억원, 392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는 3.63% 급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2.98%), 기아(-0.91%), 셀트리온(-2.39%) 등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올해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세를 보였던 한미반도체도 3.70% 하락한 상황이다.
다만 장중 3.34% 급락했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며 전일보다 0.23% 오른 8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삼성전자를 각각 760억원, 430억원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1570억원어치를 받아냈다.
이날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은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등 주요 기술주 투매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93포인트(0.84%) 내린 822.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원, 77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8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79%), 에코프로(3.70%)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4.01%), HLB(-0.59%), 삼천당제약(-1.90%), 셀트리온제약(-2.39%), 엔켐(-2.71%) 등이 크게 내렸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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