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아깝다 첫 승!' 소노 U10, 모비스에 통한의 역전패··· 1일차 전패, 첫 승은 다음 기회로

양구/조형호 2024. 7.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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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의 기회가 아쉽게 날라갔다.

소노의 창단 첫 KBL 대회 승리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올 시즌 창단해 첫 KBL 유스클럽 대회에 참가한 소노는 앞선 두 경기(U15, U14부)에서 모두 패했다.

프로팀의 창단 이후 유소년 팀까지 창단하며 야심차게 KBL 유스클럽 대회에 참가한 소노 스카이거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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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조형호 기자] 첫 승의 기회가 아쉽게 날라갔다. 소노의 창단 첫 KBL 대회 승리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소노 U10은 18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모비스 U10과의 예선에서 21-25로 패배했다.

올 시즌 창단해 첫 KBL 유스클럽 대회에 참가한 소노는 앞선 두 경기(U15, U14부)에서 모두 패했다. U10 동생들의 분전으로 대회 첫 승이 코 앞까지 찾아왔지만 막판 집중력 부재로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경기 초반 긴장한 듯 상대에 리드를 내준 소노였지만 점차 분위기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1쿼터를 막상막하로 끝낸 소노는 2쿼터부터 저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찬영을 필두로 전원이 달리는 빠른 농구를 선보이며 전반을 10-5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소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주전 라인업이 모두 속공에 가담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기록했고 미드레인지 점퍼로 인한 득점까지 터지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자유투 득점과 큰 신장의 선수들을 이용한 풋백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소노의 이승재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코트의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모비스에 점프슛을 허용한 소노는 손지완의 점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위기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종료 1분 3초를 남기고 21-21로 맞선 소노는 공격 실패 후 상대 속공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공격을 모두 실패한 사이 상대의 쉬운 득점을 연달아 내주며 21-25로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프로팀의 창단 이후 유소년 팀까지 창단하며 야심차게 KBL 유스클럽 대회에 참가한 소노 스카이거너스. U10의 석패 이후 1일차 남은 종별까지 모두 패한 이들의 첫 승 신고는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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