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래스는 영원하다'... 모드리치, 2024/25 시즌 레알 마드리드 주장 취임

남정훈 2024. 7.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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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 된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 시간)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주장으로 취임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CF와 루카 모드리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클럽과 계약이 남아 있는 주장 루카 모드리치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또한 레알은 다음 시즌 주장으로 모드리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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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 된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한국 시간)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1년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주장으로 취임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모드리치는 112경기 37골이라는 좋은 스탯을 갖고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뛰면서 그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위치에 오르며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전설이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쌓은 업적은 대단했다. 534경기에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6회, 클럽 월드컵 5회, 유러피언 슈퍼컵 4회, 리그 4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에 빛나는 총 2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특히 그의 활약은 2018/19 시즌에 대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뛴 그는 예선부터 MOM을 받으며 맹활약했고 8강 러시아와의 경기에서도 자신이 왜 세계 최고 미드필더인지 보여주며 1도움과 함께 MOM에 선정됐다.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3연속 연장전이라는 엄청난 체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잉글랜드를 잡고 프랑스가 버티는 결승전으로 향했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지고 말았지만 골든볼을 수상했고 UCL 3연패와 월드컵 준우승에 더불어 2018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이제 레알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나이로 인해 확실히 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이제는 제 컨디션을 찾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모드리치는 이번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8번만 선발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클래스는 영원했고 결국 레알과 한 시즌 더 뛰기로 합의했다.

레알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CF와 루카 모드리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클럽과 계약이 남아 있는 주장 루카 모드리치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또한 레알은 다음 시즌 주장으로 모드리치를 선임했다. 지난 시즌 주장인 나초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서 레알의 주장은 공석이었다. 레알은 현재 세대 교체를 하고 있으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 베테랑 선수가 필요했다. 모드리치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였고 레알은 주저하지 않고 모드리치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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