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 마을 주민들 폐비닐 수거보상금으로 잔치 '훈훈'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7. 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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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재오지리와 시곡2통에서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받은 보상금으로 마을잔치와 반찬나눔 봉사를 펼쳐 이웃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합덕 재오지리(이장 김은호)에서는 영농폐비닐을 수거해 판매한 보상금으로 7월 초 5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을잔치를 했다.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재활교실 참여자 20명(건강을 드림, 행복을 드림 각 1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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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재오지리·시곡2통, 농촌 미관개선…선행 이어져
당진시, 주민과 함께 미래농촌 구현 위한 거점 마련
당진시, 하반기 그룹재활교실 ‘출발 드림팀’ 참여자 20명 모집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시는 재오지리와 시곡2통에서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받은 보상금으로 마을잔치와 반찬나눔 봉사를 펼쳐 이웃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합덕 재오지리(이장 김은호)에서는 영농폐비닐을 수거해 판매한 보상금으로 7월 초 5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을잔치를 했다. 시곡2통(통장 차민회)에서는 보상금으로 오이김치를 만들어 독거어르신 46명에게 반찬나눔봉사를 하고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들 두 마을은 마을 부녀회에서 공동집하장 관리를 전담해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자금을 확보해 마을 구성원들에게 환원한 것이다.

영농폐기물의 수거는 쌓여있는 폐비닐을 수거해 농촌미관을 개선하고 불법소각에 따른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예방 효과를 거둔다. 불법 쓰레기 매립을 예방해 토양을 보전하고 수거보상금으로 공동자금도 마련함은 물론 공동자금으로 마을잔치도 벌이고, 더불어 공동체 의식도 함양해 1석 7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올해 2분기까지 폐비닐 1677톤을 수거해 연인원 311명에게 2억5200만원의 수거보상금을 지급했으며 농약 빈 용기류는 42톤에 7620만원의 수거보상금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받았다. 시는 새해영농교육부터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응 홍보하고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마을단위 수거 거점인 공동집하장을 63개소에서 지속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주민과 함께 미래농촌 구현 위한 거점 마련

-삶터, 일터, 쉼터로의 미래농촌 구현,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개소식 

충남 당진시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삶터·일터·쉼터로의 미래농촌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정부에서 진행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당진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사)농촌활성화네트워크에서 시의 위수탁을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센터장을 비롯해 직원 9명이 근무한다. 마을만들기팀, 거점활성화팀, 공간정비팀이 △시군역량강화사업 △농촌중심지·기초생활거점 시설 활성화 △마을관리소 운영 △농촌협약 기본계획 수립 △농촌공간 정비 주민협의체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농업정책과 마을공동체팀과 연계해 다양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진행을 함께할 예정이며 도시재생팀과도 함께 공모사업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남길 시 농업정책과장은 "삶터, 일터, 쉼터로의 미래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지속가능한 농촌,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하반기 그룹재활교실 '출발 드림팀' 참여자 20명 모집

-일상생활 자립 능력 키워 "장애인 건강 일상 출발! 함께 재활해요"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재활교실 참여자 20명(건강을 드림, 행복을 드림 각 1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출발 드림팀'은 8월 첫째 주부터 당진시보건소 건강 100세 지원센터 1층 재활운동실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 목요일 오전 9시 30분~10시 30분 놀이 및 신체기능 향상 프로그램 '건강을 드림'과 매주 화, 목, 금요일 오후 2시~3시 시문학 교실, 하모니카 교실 및 작업치료(시·지각 인지훈련) 프로그램 '행복을 드림'으로 구성된다.

장애등급을 받은 당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당진시보건소 재활운동실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당진시보건소는 상시 재활운동실을 운영 중으로 이동이 힘든 중증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함께 방문 재활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김제란 시 건강증진과장은 "'출발 드림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자립 능력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재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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