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도쿄서 개최…3국 안보협력 강조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2024. 7. 1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찰스 Q.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Meeting)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안보 협력과 정보 공유의 진전 사항을 점검했으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및 그 너머의 3국 간의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핵 및 북러 군사협력 규탄, 대만해협 평화‧안정 중요성 확인


김명수 합참의장과 찰스 Q.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Meeting)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안보 협력과 정보 공유의 진전 사항을 점검했으며,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및 그 너머의 3국 간의 안보 협력을 논의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전된 새로운 3국 안보협력 추동력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또 일본 내 요코다 미군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를 확인했다. 

한미일 3국은 이와 함께, 다수의 UN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를 규탄했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들은 남중국해 등 역내에서의 중국에 의한 불법적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위험하고 공격적인 행동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각국이 대외적으로 발표한 입장에 따라 UN해양법 협약에 반영된 국제법을 준수할 것과 인도태평양 해역에서의 어떤 일방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의 필수 요소로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대만에 대한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내년 한미일 합참의장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