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비협조' 아니란 어도어, 실상은 '프로 불참러'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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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의 '하이브 비협조론'을 둘러싼 부정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위버스콘, 그래미 하이브전(展) 불참 외에도 '하이브 레이블즈'가 총출동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뉴진스가 빠져왔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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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의 ‘하이브 비협조론’을 둘러싼 부정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위버스콘, 그래미 하이브전(展) 불참 외에도 ‘하이브 레이블즈’가 총출동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뉴진스가 빠져왔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된 하이브의 행사 일정표와 뉴진스의 스케줄표 등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른바 ‘민희진 사태’로 불리는 하이브와 어도어간 갈등이 발생하기 전부터, 하이브가의 행사들에 ‘불참’해 왔다.
하이브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하이브 인사이트 삼성’에서 ‘더 데이드림 빌리버스 : 꿈, 마침내’ 전시회를 열었는데, 당시 ‘막내’였던 뉴진스는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초상 사진이 전시되는 행사로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이 참여해 자신들의 사진을 걸어 화제를 모았지만, 뉴진스의 사진은 없었다.
같은 전시회는 올해 3월 대만, 말레이시아에서도 열렸다. 앞선 라인업에 그룹 프로미스나인, 앤팀 등 하이브 소속 타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더해졌지만, 이때도 뉴진스는 ‘하이브 레이블즈’와 함께하지 않았다.
하이브 산하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되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역시 건너뛰었다.
지난달 열린 이 행사에 세븐틴과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앤팀,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등 하이브의 신구 아이돌들이 총출동했지만 뉴진스는 불참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콘 불참 이유로 ‘도쿄 팬미팅 준비’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 타 공연을 준비 중이었던 그룹이 위버스콘에 참여하며, 어도어가 ‘뒤끝’을 부리는 것이 아니냔 의심이 제기됐다.
어도어는 최근 그래미 하이브전 불참 이유를 전하며 오락가락한 태도를 보여 ‘하이브 비협조론’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 LA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이 오는 8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전시 ‘하이브: 위 빌리브 인 뮤직(HYBE: We Believe In Music)’에 방탄소년단부터 캣츠아이까지 하이브가의 신구 아이돌이 다 나서기로 했는데, 뉴진스의 이름만 빠졌다.
어도어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브 비협조론’을 의식한 듯 “전시장 구석에 안 좋은 자리를 제안받았다”라는 입장을 일부 매체를 통해 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도어와 민희진 대표가 줄곧 주장해 온 ‘뉴진스 홀대론’을 연상케 했지만, 이후 그래미가 어도어에 전시장의 핵심 자리를 약속했음에도 어도어가 이를 거절한 것이란 주장이 나와 여론이 뒤집혔다.
어도어는 곧 일부 매체를 통해 “월(벽면 칸막이)이 없었기 때문”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했지만, 부스를 차리기도 전 칸막이 탓을 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잃었다.
부정 여론이 거세지자 어도어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뉴진스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계속해서 말이 바뀌며 ‘자가당착의 늪’에 빠졌다. 결국 어도어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의도성이 있는 것 같단 비판 여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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