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전세계 5G 가입건수 56억건 이를 것"

김나인 2024. 7.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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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9년 말 글로벌 5G 서비스 가입건수가 56억건에 이를 전망이다.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세계에서 올 한 해에만 6억 건의 5G 신규 가입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5G 서비스 가입 비율은 지난해 41%에서 오는 2029년 약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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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에릭슨엘지 제공

오는 2029년 말 글로벌 5G 서비스 가입건수가 56억건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60%에 이르는 수준이다. 한국 등 동북아 지역 5G 가입 건수는 18억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세계에서 올 한 해에만 6억 건의 5G 신규 가입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 올 1분기 1억6000만건의 신규 가입 건수를 확보했다. 5G 비중이 LTE 비중을 뛰어넘는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5G 서비스 가입 비율은 지난해 41%에서 오는 2029년 약 8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29년 말까지 연평균 20% 가량 성장해 2029년 말 월간 466엑사바이트(이하 EB)의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5G 트래픽 비중은 7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이동통신 세대교체, 데이터 집약 서비스의 수요 증가 등이 있다.

고정형 무선접속장치(FWA)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에릭슨은 지난 4월 기준, 전 세계 310개의 통신사 중 241개의 통신사가 FWA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5G FWA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53%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5G FWA 서비스가 빠른 속도와 데이터 처리 기능, 저지연성을 특징으로 해 통신사가 속도 기반 FWA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FWA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이하 eMBB) 서비스에 이어 가장 널리 적용된 5G 활용 사례이며,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5G 가입 증가세가 이어졌고, 이 지역 통신사는 5G 서비스의 실내 품질을 개선하고 커버리지와 용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앞으로도 5G 생태계는 확장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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