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황희찬 향한 인종차별에 심각한 우려…제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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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소속 팀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튼)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KFA는 18일 SNS를 통해 "최근 황희찬 선수가 연습경기에서 상대 팀 선수로부터 당한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울버햄튼은 16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코모(이탈리아)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상대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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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소속 팀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튼)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KFA는 18일 SNS를 통해 "최근 황희찬 선수가 연습경기에서 상대 팀 선수로부터 당한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울버햄튼은 16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코모(이탈리아)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상대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논란이 됐다.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황희찬을 대신해 해당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모 구단은 "황희찬을 '재키 챈(성룡)'이라고 불렀을 뿐인데 울버햄튼이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며 인종차별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자 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번 사건을 제소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KFA도 FIFA에 가해자에 대한 강한 제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황희찬을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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