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조달청, 도내 우수 기업 '우수조달물품 진입' 돕는다

18일 설명회 개최… 50개 기업 참여 '성료'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이 18일 도내 우수 기술 제조 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우수조달물품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지방조달청

강원지방조달청은 18일 청사 회의실에서 도내 우수 기술 제조 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우수조달물품 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수조달물품'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제도로 1996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기업의 성장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에서는 지속적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심사 비중을 늘리는 등 기술·품질 평가항목을 개선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강소 벤처기업을 우수 조달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강원 도내에서는 33개사가 우수조달물품 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이는 조달청 전체 지정 기업(1040개사)의 3.4% 수준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수조달물품의 신청 자격, 심사 기준, 계약절차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했다. 또 강원지방청 소속의 공공조달길잡이가 다수공급자계약(MAS)을 통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과 '국방상용물자 쇼핑몰' 입점 절차 등을 안내하고 진입 단계에서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50여개의 기업이 참석해 우수조달물품 진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며 "도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진입해 판로를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