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양산지청, 밀양 외국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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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경남 양산지청은 18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밀양지역 농업 분야의 외국인근로자들(계절 근로자 포함)의 온열 질환 예방과 체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밀양시,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양산·김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지역 영농조합의 농장주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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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고용노동부 경남 양산지청은 18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밀양지역 농업 분야의 외국인근로자들(계절 근로자 포함)의 온열 질환 예방과 체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밀양시,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 양산·김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지역 영농조합의 농장주대표들이 참석했다.
양산, 김해, 밀양 지역에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2984개의 사업장에서 1만3309명의 외국인 근로자(E9)가 고용돼 있으며, 이들은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밀양에는 전체 외국인 근로자 2562명 중 52.6%인 1348명이 농·축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들은 폭염에 취약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처해 있어 여름철 건강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간담회에서는 농업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여름철 온열 질환 및 산업재해 예방, 최저임금 준수, 근로계약서 작성 등 기초 노동 질서 확립에 대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농장주들의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권구형 지청장은 밀양시 상동면의 깻잎 농장 두 곳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숙사와 작업환경, 온열 질환 예방수칙의 이행 상태를 점검했다.
권 지청장은 이 자리에서 "여름철에는 주기적인 휴식을 부여하는 등 온열 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기초 노동 질서 이행과 권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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