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반도체 규제 가능성"…하이닉스 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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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폭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8000원(3.63%) 내린 2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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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폭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8000원(3.63%) 내린 2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닉스는 전날 외인의 순매도로 5.36%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3%대나 떨어지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미반도체도 전일 보다 5900원(3.70%) 떨어진 15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200원(0.23%) 오른 8만69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이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더 엄격한 수출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도체 칩 제조 산업에서 대만의 지배력을 겨냥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가 기술주 하락 속 혼조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2.42포인트(2.77%) 급락, 1만7996.9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1만8000만 이하로 마감한 건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2022년 말 이후 최악의 기록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6.64% 급락한 11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총 3조달러가 붕괴했다.
이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478억 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25일과 31일에 각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에서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3E) 인증 소식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업사이클이 이어질 수 있다는 단서는 7월 실적 시즌동안 계속 확인될 전망"이라며 "관련 기대감은 지속될 수 있으며 레거시 수요 회복 가시화 구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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