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그라운드 괜찮을까? 비가 이렇게 오는데…18일 SSG-LG전 정상 개최 불투명

신원철 기자 2024. 7. 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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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시 약 3시간을 앞둔 가운데, 잠실구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또 쏟아지고 있다.

18일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0차전은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잠실구장은 17일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방수포 설치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18일 경기 선발투수는 SSG 드류 앤더슨, LG 임찬규로 예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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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경기 개시 약 3시간을 앞두고 비가 쏟아지고 있다. ⓒ 신원철 기자
▲ 우천취소 비 빗방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경기 개시 약 3시간을 앞둔 가운데, 잠실구장에는 많은 비가 내렸고 또 쏟아지고 있다. 18일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0차전은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잠실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에는 17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잠실구장은 17일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방수포 설치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18일 오후에는 방수포로는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워닝트랙은 물론이고 그라운드 가장자리에 큰 물웅덩이가 생겼다.

17일 경기는 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쯤 비가 몇 방울 떨어지기는 했지만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수준은 아니었다. 경기에서는 LG가 12-9로 이겼다. 선발 디트릭 엔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3회 오지환의 만루홈런과 김범석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7회초 수비에서 7점을 빼앗기며 추격당했으나 8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 승세를 굳혔다.

▲ 드류 앤더슨 ⓒSSG랜더스
▲ 임찬규 ⓒ곽혜미 기자

18일 경기 선발투수는 SSG 드류 앤더슨, LG 임찬규로 예정된 상태다. 앤더슨은 지난 5월 10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5월 30일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KBO리그 데뷔 첫 승리 상대가 바로 LG였다. 또 KBO리그 첫 퀄리티스타트이기도 했다.

임찬규는 15경기에서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5월 17일 kt전부터 이달 4일 키움전까지 5연승을 질주했는데, 연승 과정에서 SSG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지난 5월 29일 SSG전에서 7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 차례 SSG전에서 13이닝 13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08으로 강세를 보였다.

LG는 경기가 정상 개최된다면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다.

19일부터는 주말 시리즈가 펼쳐진다. SSG는 홈구장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LG는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벌인다.

한편 LG는 18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17일 경기에서 고전한 최동환이 빠지고 왼손투수 김유영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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