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GIST 공동대학원 설립 추진…이차전지 인재 육성

이병구 기자 2024. 7.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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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위해 호남권 과기원인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KAIS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학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이차전지 분야에서 연구·교육 역량을 보유한 국내 과기원 중 호남권에 위치한 GIST와 KAIST가 공동으로 이차전지 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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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위해 호남권 과기원인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KAIS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학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18일 전북 정읍에서 27번째 민생토론회인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개최하고 이차전지 공동대학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전기자동차 등 수많은 전자기기의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이차전지는 전북 지역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도가 높다. 정부는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이차전지 분야에서 연구·교육 역량을 보유한 국내 과기원 중 호남권에 위치한 GIST와 KAIST가 공동으로 이차전지 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IST와 GIST가 시설·장비 공동 이용, 학생·연구자·교원 상호 교류, 산업체와 공동 기술개발 협력 등을 통해 인력 양성에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차전지 공동대학원은 올해 하반기 중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될 예정으로 2025년 중에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민생토론회에서는 전북을 미래 첨단산업 소재인 탄소 소재나 수소차, 첨단해양장비산업 등의 거점으로서 강화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수직농장·스마트농업 고도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농생명신산업 허브를 전북에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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