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 800만원 빌려달란 말에 고경표 반응... "깜짝 놀라 전화 끊어"

하승연 2024. 7.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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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규필이 고경표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일화를 전했다.

이날 고규필은 동료 배우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말에 "좋아하시는 건 아니고 편해서 잘해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당시 고경표에게 전화를 건 고규필은 "나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800만 빌려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고경표는 흔쾌히 계좌번호를 달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통화를 마친 후 고경표는 필요하면 얘기하라는 걱정 섞인 문자를 보내기도 해 고규필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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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승연 기자] 배우 고규필이 고경표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일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하선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고규필은 동료 배우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말에 "좋아하시는 건 아니고 편해서 잘해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 고경표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전화를 했었던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선배님이 하는 유튜브에 몰래 카메라처럼 전화해서 돈 빌려달라는 코너가 있었다. 핸드폰 목록에 고씨이다 보니 경표가 먼저 있어서 장난처럼 800만 원만 빌릴 수 있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흔쾌히 해줘서 제가 깜짝 놀라서 끊었다"라고 웃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공개된 영상에서 고규필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장난을 자주 한다는 신현준과 정준호의 말에 몰래카메라를 도전했다.

당시 고경표에게 전화를 건 고규필은 "나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800만 빌려줄 수 있어?"라고 물었고 고경표는 흔쾌히 계좌번호를 달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통화를 마친 후 고경표는 필요하면 얘기하라는 걱정 섞인 문자를 보내기도 해 고규필을 감동시켰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경표도 대단하고 고규필도 대단하다. 두 분 모두 좋은 사람이다. 멋있다. 잘 살아오셨나 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캅'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9년의 공백기를 가진 후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재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 3'에서 초롱이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고규필은 2023년 9살 연하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결혼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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