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화방서 한동훈 비판..."패트, 개인 비리 아냐"

김다연 2024. 7.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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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폭로한 것을 두고, 당내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어 당 대표가 되겠다는 인물이 한 말이 맞는지 믿을 수 없다며 한 후보를 직격했고, 여기에 일부 의원이 공감을 표시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한 후보가 사건 청탁 프레임을 들고 나왔는데 이건 청탁이 아니라며 당 전체의 아픔을 당내 선거에서 후벼 파도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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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폭로한 것을 두고, 당내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한홍 의원은 여당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패스트트랙 사건은 개인 비리에 대한 기소가 아닌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였던 공수처법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아내기 위한 당의 총력 투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가 되겠다는 인물이 한 말이 맞는지 믿을 수 없다며 한 후보를 직격했고, 여기에 일부 의원이 공감을 표시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한 후보가 사건 청탁 프레임을 들고 나왔는데 이건 청탁이 아니라며 당 전체의 아픔을 당내 선거에서 후벼 파도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도 SNS를 통해 당시 원내대표로서 총괄지휘를 했던 나 후보가 피고인 전부에 공소 취소를 요구한 건 지도자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2차 가해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양수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한 후보의 발언을 두고, 관련 재판을 받는 의원이 30명 정도 되는데 그 감정선을 건드렸다며 전략상 실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최고위원 후보는 채널A 유튜브에서 내부 총질이나 제 살 깎아 먹기가 아니고 계속된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한 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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