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현재 사업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영역 확장해가야"

이시은 2024. 7.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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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임원들에게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하다면서 새로운 영역의 역량으로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과 반도체, 배터리처럼 산업을 주도해 온 영역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한 시점"이라며 임원들에게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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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투자·M&A·디지털 혁신 등 강조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임원들에게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하다면서 새로운 영역의 역량으로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17일 오후 GS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GS 임원 모임에서 허태수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GS]

GS그룹은 지난 1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임원 모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GS그룹의 사장단을 비롯해 전체 임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허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과 전무급 이상 임원, 올해 신규 임원을 포함해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과 반도체, 배터리처럼 산업을 주도해 온 영역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한 시점"이라며 임원들에게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변화는 산업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발해 GS그룹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GS칼텍스, GS건설, GS동해전력, 파르나스 등 4개 계열사가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기반 현장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 세션이 열렸다. 허 회장은 "임원을 포함해 GS의 직원이라면 생성형 AI 나노코드 같은 정보기술(IT) 개발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 디지털 혁신은 일부 IT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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