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귀에 종이 걸고 흐뭇?…미국에서 ‘거즈 패션’ 등장한 이유
조용호 2024. 7. 18. 15:5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이후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거즈 패션'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3일차인 17일(현지시간) 대회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 소재 파이서브포럼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이후 귀에 네모난 모양의 거즈 붕대를 붙이고 공개 활동에 나서고 있는데, 이날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공화당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처럼 귀에 거즈를 붙이거나 종이를 접어 귀에 거는 등 '거즈 패션'에 동참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귀에 거즈를 붙인 한 공화당 대의원은 "불과 며칠 전에 일어난 비극에 대해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그가 무언가를 겪어야 하고 싸워야 한다면 우리는 그와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 윗부분이 총알에 관통돼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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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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