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북, 첨단산업 교두보로…농업 혁신·문화 기지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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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북에 대해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이라며 먼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주에 조성 중인 2천400억 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027년까지 완공하고, 완주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2030년까지 2천500억 원을 투입해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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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찾아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강력한 교두보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전북 정읍에서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27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전북의 도약을 위해 ‘첨단’, ‘생명’, ‘문화’의 세 가지 비전을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어제(17일)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관련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고 금액도 비교가 안 될 만큼 크다”며 “무엇보다 유럽의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는 데 매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 우리의 산업, 지역 전체가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면 “이렇게 기쁜 일도 있습니다만 폭우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이번 폭우로 전북 지역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북에 대해 “발전 잠재력이 아주 매우 큰 지역”이라며 먼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주에 조성 중인 2천400억 원 규모의 탄소 소재 국가산단을 2027년까지 완공하고, 완주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2030년까지 2천500억 원을 투입해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수소 상용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전북은 새만금과 스마트팜 단지와 같은 농생명 산업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는 농업 혁신의 최적지”라며 “스마트팜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400억 원을 투입해 2만 4천 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김제와 장수에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전북은 지자체와 도민의 노력으로 전주 한옥마을, 임실 치즈, 남원 공예와 같은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주, 군산, 남원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유소년 전용 훈련 시설의 건립을 추진해 전북을 유소년 국가대표를 육성하는 훈련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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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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