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내일부터 희망퇴직자 접수… "변화·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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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손보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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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는 이번 희망퇴직은 오는 19일부터 희망자를 접수받아 31일 자로 퇴직 발령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적합한 인력 구조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인 경우로,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급(연급여의 1/12)의 최대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가로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희망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은 회사 근무 경험을 토대로 도전 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직무로 구성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재고용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인력 구조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돼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 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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