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체코 원전 수출, 15년 만의 쾌거 환영"

강경국 기자 2024. 7. 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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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체코 원전 수출 성사에 대해 "대한민국 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을 10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원전 수주 성공을 축하했다.

홍 시장은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까지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인 결과 15년 만에 이룬 쾌거이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앙정부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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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원전산업 활력 회복 위해 적극 지원할 것"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체코 원전 수출 성사에 대해 "대한민국 원전의 유럽 시장 진출을 10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원전 수주 성공을 축하했다.

홍 시장은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까지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인 결과 15년 만에 이룬 쾌거이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앙정부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주 규모는 2025년 3월 최종 계약체결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 원자력 산업계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 소식에 회복을 넘어 부흥의 조짐이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창원시는 원전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원전 기업들이 밀집한 원자력산업의 제조 역량이 집약된 도시"라며 "원전 수출로 일감 공급에 대한 원전기업의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돼 투자와 고용에 청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다만 계약이 성사되고 공사가 시작되는 시점이 2029년으로 지역 기업에 직접적인 물량이 발주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창원시는 그 사이 원전 기업들이 버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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