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韓 택견에 물들다' 대한택견회 "박항서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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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택견회는 베트남 문화 교류 진행 결과, 택견이 베트남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국위 선양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택견 문화 교류단은 베트남 세종학당에서 택견 체험 프로그램 및 정규 교육 과정 편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일재 대한택견회 회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베트남 호치민이 택견에 물들기 시작했다. (택견이) 베트남에서 박항서 다음으로 사랑받는 주인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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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택견회는 베트남 문화 교류 진행 결과, 택견이 베트남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국위 선양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문화 교류는 서울시의 '2024년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서울의 우호 도시 호치민, 택견에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교류를 위해 택견회는 택견 국가대표 시범단 17명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했다. 시범단은 현지에 200여 개 태권도장을 보유하고 있는 '정도관'에서 택견 시범을 선보였고, 정도관은 베트남에 택견을 적극 보급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택견 문화 교류단은 베트남 세종학당에서 택견 체험 프로그램 및 정규 교육 과정 편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성민 세종학당 소장은 이 자리에서 "전통 한복을 수련복으로 착용하고 모든 용어가 순 우리말로 구성된 택견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 국제학교인 호치민시 한국 국제학교에서 이틀 동안 진행된 문화 교류 행사에는 1000여 명이 몰렸다. 문화 교류단은 이곳에서 '전통액션 연희극 쌈 구경 가자' 공연을 비롯해 '택견 체험 교실'을 열었다. 특히 행사 기간 국제학교 택견 수업 개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일재 대한택견회 회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베트남 호치민이 택견에 물들기 시작했다. (택견이) 베트남에서 박항서 다음으로 사랑받는 주인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택견회는 지난 2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베트남택견회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인도 주(州) 올림픽위원회 가입에 이어 베트남 올림픽위원회 가입을 추진 중이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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