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소통도 했는데…난데없는 '성형·폭행' 루머에 박규리X소속사 모두 '분노'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광대 골절 및 안와 골절을 당한 후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했다.
17일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박규리 배우가 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다. 사고 원인은 '개인 일정 중 낙상 사고'였지만 팬 여러분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우려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억측과 악의적 루머가 퍼지고 있음을 제보와 문의로 확인했다"며 "당사는 박규리 배우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박규리가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박규리는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을 입어 정밀 검사를 받았고, 부상 위치를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회복까지 4~5주 가량 소요된다는 전문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박규리는 다음날인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병실 침대 위의 사진과 함께 "내일 수술한다. 내 사람들한테 기대고 싶어서, 기도해줘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16일에는 셀카와 함께 "수술 잘 됐다고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 앞으로 회복에 전념해서 하루 빨리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변인은 물론 팬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꾸준히 차도를 알리며 소통에 나섰던 박규리였지만, 그의 부상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성형 및 폭행과 관련된 의혹이 퍼졌다.
그러자 박규리는 17일 자신의 계정에 공지를 공유한 후 "다친 사람에게 그러고들 싶을까. 말로 얼마나 큰 업보를 받으시려고 그럴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현재 박규리가 속한 그룹 카라는 24일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22년 11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신곡이다.
이에 앞서 카라는 지난 16일 선공개곡 '헬로(Hello)'를 발매했다. 이 곡은 故 구하라가 생전에 녹음한 목소리가 담긴 곡으로 카라 멤버 6인 완전체가 모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카라는 '아이 두 아이 두'를 발매한 후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2024 KARASIA'를 연다. 박규리가 활동 재개를 위해 힘쓰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그의 계정에는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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