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출마 후보들 수해 복구 지원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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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18일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정당' 면모를 부각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8·1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김지수·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은 18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 인근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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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정당' 면모 부각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18일 수해 현장을 찾으며 '민생 정당' 면모를 부각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8·1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김지수·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은 18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 인근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들은 전북 지역 광역·기초 의원, 당원 등과 함께 물에 떠밀려온 토사와 쓰레기, 농작물 잔해를 정리하며 비닐하우스 농가 침수 피해 복구를 도왔다.
김지수 대표 후보는 "민주당이 전당대회 기간이지만 많은 후보들이 피해가 막심한 곳에는 시민과 국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정도 취소하고 왔다"며 "여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열돼서 서로 싸우지만 민주당은 비판은 하되 가치와 비전, 문제점을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난타전을 벌이며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나서서 민생과 수해 현장을 챙기고 있어 야당이 여당 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도 "민주당은 서로 동지적 관계에서 경쟁한다"며 "나라와 당이 위기에 처할 때 함께 손을 잡고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지도부 인사를 중심으로 한 민생 행보를 통해 수권(受權) 비전을 보여줄 방침이다. 한 원내지도부 인사는 "원래 금요일까지는 서울에서 생활하고 주말에 지역구에 내려가는데 수해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평일에도 내려가려고 한다"며 "비상 상황에 신속 대비하기 위해 상시 대기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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