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요 계열사에 'RSU' 확대 시행…"팀장급 88%가 전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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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RSU(Restricted Stock Unit,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손명수 한화 인재경영원 상무는 "임원이 아닌 팀장급 직원들에게 확대되는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가치 성장과 발전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많은 팀장들이 스스로 선택한 만큼, 회사는 팀장들의 솔선수범과 주인의식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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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RSU 확대
1116명 중 976명이 기존 팀장 수당 대신 RSU 선택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화그룹은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RSU(Restricted Stock Unit,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의 팀장 1116명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한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성과 보상 제도다.
특히, 한화그룹은 팀장의 경우 기존에 받고 있는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라는 새로운 RSU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통해 팀장급 직원은 기존처럼 팀장 수당을 받거나 RSU를 통해 주식을 받는 선택지가 새로 제공된다.
가득 기간(vesting period)도 기존 5~10년 보다는 짧은 3년으로 설정했으며, 부여액의 50%는 주식, 50%는 주가연동현금으로 지급되는 건 임원 RSU 제도와 동일하다.
한화는 지난 6월 중순 계열사 별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리더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7월 초 전환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시행 대상 5개 계열사 팀장 1116명 중 976명, 약 88%가 기존 팀장 수당 대신 RSU를 선택했다.
한화는 RSU 확대 시행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책임경영과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주주 가치 제고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손명수 한화 인재경영원 상무는 "임원이 아닌 팀장급 직원들에게 확대되는 리더인센티브(RSU) 제도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가치 성장과 발전에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며 "많은 팀장들이 스스로 선택한 만큼, 회사는 팀장들의 솔선수범과 주인의식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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