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미복귀 전공의, 군입대해야… 대기 길어질 수도"

김동욱 기자 2024. 7.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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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9월 예정된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반장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병무청과 협의해서 9월 복귀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미복귀 전공의들은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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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으론 불가… 경우 따라 입대까지 1년 이상 소요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반장(사진)이 하반기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군입대 방침을 밝혔다. /사진=뉴스1(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오는 9월 예정된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미복귀 전공의들은 입대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반장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병무청과 협의해서 9월 복귀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미복귀 전공의들은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미필 미복귀 전공의들은 경우에 따라 입대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군의관은 매년 700~800명, 공보의는 300~400명 선발되는 점을 감안, 미복귀 군 미필 전공의들을 한번에 수용할 수 없어서다. 의대 인턴 시기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일반병으로도 입대가 불가능하다.

김 총괄 반장은 "미복귀 군 미필 전공의들은 (입대를)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두 군의관, 공보의로 입대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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