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식 성과급제 ‘RSU’ 주요 계열사 팀장급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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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임원들에게 적용하는 성과급제인 '양도조건부주식(RSU)'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한다.
1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등 5개 주요 계열사 팀장 1116명에 RSU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 대표이사·임원들에게는 현금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실제로 주식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기간은 5~10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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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등 5개 주요 계열사 팀장 1116명에 RSU를 부여하기로 했다. RSU를 적용받고 있는 임원·대표이사와 같이 장기적 관점을 갖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는게 한화그룹의 설명이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제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지급하는 장기 성과 보상 제도다.
팀장급에게 적용하는 RSU 제도는 임원·대표이사에게 적용되는 제도와 차이점이 있다. 한화그룹은 계열사 대표이사·임원들에게는 현금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실제로 주식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기간은 5~10년에 이른다. 하지만 팀장급은 기존에 현금으로 받던 ‘팀장 수당’과 RSU중 선택할 수 있다.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선택형 인센티브 제도란 의미다. RSU를 선택할 경우에도 실제 지급까지 보유해야하는 기간은 3년으로 비교적 짧다.
한화그룹은 또 최근 RSU 제도 설명회 진행 후 5개 계열사 팀장 1116명을 대상으로 전환 여부 설문을 한 결과 976명(약 88%)이 기존 팀장 수당 대신 RSU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당장의 현금 보상보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주인의식과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기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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