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반기 수출 실적 132억 달러…작년 동기 대비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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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13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메모리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38.4% 증가하면서 반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리튬·니켈 등 핵심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충북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은 각각 39.1%,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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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13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월별로는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 마이너스(-) 증감률이 점차 둔화해 18개월 만인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됐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메모리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38.4% 증가하면서 반등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리튬·니켈 등 핵심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충북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은 각각 39.1%, 65% 감소했다.
시장별 동향 역시 반도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0.9%)과 대만(92.8%)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이차전지와 양극재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37.4%)과 유럽(-22.4%)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 전망은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얼마나 회복하는지가 관건"이라며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수출을 뒷받침할 히든 수출제품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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