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성형·폭행 루머에 분노 “다친 사람에 그러고 싶을까”

김희원 기자 2024. 7. 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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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연합뉴스



광대·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그룹 카라 박규리가 루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규리는 17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다친 사람에게 그러고들 싶을까. 말로 얼마나 큰 업보를 받으시려고 그럴까”라고 적었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13일 박규리가 개인 일정 중 광대·안와 골절을 입어 7월 한 달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24일 카라의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 완전체 무대는 당분간 볼 수 없게 된 것.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박규리의 부상 원인으로 성형 수술 혹은 교제 폭력 등을 언급하며 억측을 쏟았다.

카라 멤버 박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관련해 박규리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사고 원인은 ‘개인 일정 중 낙상 사고’였지만 팬 여러분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우려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며 억측을 삼가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사고 경위와 관련된 억측과 악의적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박규리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규리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잘 됐다. 내 사람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있어라. 앞으로 회복에만 전념해서 하루빨리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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