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21일 TK 신공항 건립지 방문…'달빛 벤치마킹'

손상원 2024. 7. 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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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난마처럼 얽힌 군 공항 이전 해법을 찾고자 '달빛 벤치마킹'에 나선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오는 21일 경북 군위군청을 찾아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 현황을 파악한다.

강 시장은 광주 민간·군 공항의 전남 무안으로 통합 이전을 위해 김영록 전남지사,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는 김산 무안군수와 이달 안에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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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프로축구 경기 관람도…축구장 시설 견학
손 맞잡은 강기정(오른쪽)·홍준표 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난마처럼 얽힌 군 공항 이전 해법을 찾고자 '달빛 벤치마킹'에 나선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오는 21일 경북 군위군청을 찾아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 현황을 파악한다.

군위군청에 이어 군·민간 공항 동시 이전 부지인 군위군 소보면 일원을 방문해 대구시와 군위군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강 시장은 광주 민간·군 공항의 전남 무안으로 통합 이전을 위해 김영록 전남지사,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는 김산 무안군수와 이달 안에 만나기로 했다.

대구경북 현장 방문은 '3자 회동'을 앞두고 대구경북 신공항 사례에서 '광주전남 신공항' 추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모색하는 행보로 보인다.

강 시장은 이후 DGB대구은행파크로 옮겨 축구장 시설도 견학한다.

광주FC 홈경기장인 광주 축구전용 경기장은 가장 열악한 프로축구 경기장으로 꼽히는 데다 관람석 확대도 시급한 상황이다.

강 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구단주로 있는 광주FC와 대구FC의 경기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축구에서도 달구벌과 빛고을의 '달빛 응원전'이 연출되는 셈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연고지인 광주와 대구에서 벌어지는 양 팀 경기를 '달빛 시리즈'라 부르며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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