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무산' 위기...'755억' 지불 의사 없다! 18세 초신성 1순위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테야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찾기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 접촉했으나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몸값으로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70억원)를 원하고 있고 맨유는 높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데 리흐트가 등장했다.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스쿼드를 새롭게 개편하고 있고 데 리흐트의 매각을 결정했다. 아약스 시절 데 리흐트와 함께 한 기억이 있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곧바로 데 리흐트 영입을 추진했다.
데 리흐트도 맨유 이적만을 원했다. 데 리흐트도 맨유 이적만을 바라고 있다. ‘더 선’을 비롯한 복수의 영국 매체는 “맨유가 데 리흐트와의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봉은 1400만 유로(약 210억원)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을 위해 연봉 삭감도 각오하면서 이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55억원)를 요구하고 있으나 맨유는 이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최종 제안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레니 요로(18·릴)의 맨유 이적 소식이 등장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요로가 맨유로 이적한다.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이 됐으며 5년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 아직 테스트가 더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요로는 초대형 수비수가 될 재목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190cm의 높은 신장과 함께 몸도 유연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다. 또한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후방에서 롱패스로 공격 전개에 힘을 더한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맨유가 빠르게 릴과 협상을 했고 현재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하면서 영입이 매우 가까워졌다.
자연스레 데 리흐트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됐다. 매체는 “맨유는 가장 먼저 요로의 영입을 끝내려 한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은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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