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기도 했네...토트넘 출신 "사우스게이트 후임으로 딱, 잉글랜드가 원하는 축구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유력 후임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오하라는 "포터 감독이 사우스게이트 이상적인 대체자다. 첼시를 떠난 뒤로 무직인데 의도적으로 감독직을 구하지 않았다고 본다. 포터 감독은 전술적으로 뛰어나고 어린 선수들을 잘 쓰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어울리는 축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유력 후임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에 대한 생각을 밝힌 걸 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를 떠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스페인에 패한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임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 샘 알라다이스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을 했는데 그 자리에 대행으로 나섰다. 정식 감독이 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8년간 102경기를 지휘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3위에 올려 놓았다. 유로 2020에선 사상 최초 결승에 올랐는데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후 UEFA 네이션스리그에선 부진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8강에서 만나 패배를 해 아쉬움을 삼켰다.
심기일전한 유로 2024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했지만 경기 내용은 처참했다. 16강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간신히 2-1로 이기고 8강에서도 스위스를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겼다. 4강 네덜란드전에서 달라진 경기 내용 끝 승리를 해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로 2연속 결승 진출을 이끈 감독이 됐지만 사상 첫 유로 우승에는 실패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삼사자 군단 사령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하라는 "포터 감독이 사우스게이트 이상적인 대체자다. 첼시를 떠난 뒤로 무직인데 의도적으로 감독직을 구하지 않았다고 본다. 포터 감독은 전술적으로 뛰어나고 어린 선수들을 잘 쓰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어울리는 축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하라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다 성인 대표팀을 지휘한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달리 전술적으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최고 감독이다. 그 밑에서 잉글랜드는 스페인처럼 될 수 있다. 일관적인 축구 스타일을 구현하고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잉글랜드는 최근 들어 토너먼트 높은 곳엔 올랐지만 강팀만 만나면 흔들렸다. 연속 결승 진출은 훌륭했지만 강팀은 못 이겼다. 우린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포터 감독은 노르웨이 외스테르순드에서 대단한 성적을 낸 뒤 스완지 시티에 이어 브라이튼에 왔다. 브라이튼을 프리미어리그 도깨비 팀으로 만들었고 첼시로 갔으나 실패를 해 경질이 됐다. 첼시 실패를 뒤로 하고 여전히 젊고 브라이튼에서 보여준 게 확실하므로 감독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에디 하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포터 감독과 함께 후보에 올라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연봉을 최대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까지 생각 중인데 이들이 받던 금액보다는 낮다. 선임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다. 포터 감독이 아약스, 브라이튼, 레스터 시티 관심을 받았는데 금액에서 합의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의 제안은 수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