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지난 T1전 승리는 순전히 운이 좋아서였다" 한화생명 피넛

박상진 2024. 7.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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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7승 2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 한 가운데 피넛이 최소 2위로 정규 경기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글로벌 벤이 풀린 리 신의 활용 가능성에 관해 피넛은 "성장이 좋은 챔피언이 나오고, 미드 메타가 이어지고 있어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 전한 후 2라운드 목표에 관해서는 "당장에 있는 T1전을 승리하려 한다. 뒤에 있는 나머지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정규 경기 2위로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을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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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7승 2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 한 가운데 피넛이 최소 2위로 정규 경기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가올 T1전 역시 최선을 다하고 운보다는 실력으로 승리하겠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대 광동 프릭스 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는 경기 후 승자 인터뷰를 통해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끝낸 것은 맛다. 하지만 패배팼던 경기는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던 경기라고 생각해 놓친 것이 아쉽다. 2라운드가 남아있으니 잘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프링에 비해 더 좋아진 경기력을 보인 것에 관해 피넛은 "팀원들과 손발을 맞춘 시간이 있고, 스프링 후반부터 좋아진 모습을 보인 기억이 있기에 서머에는 팀 경기력이 더 빠르게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노련함에 심리전까지 더한 경기 운영법에 관해 피넛은 "프로 생활 처음부터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정글링을 하고 싶었다. 팀적으로 밴픽이 정해지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 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더 줄 수 있을지 매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1세트에서 나온 상대 사이온 픽에 관해 피넛은 "제카가 솔랭에서 광동 바텀 선수들이 사이온을 연습하는 걸 봤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예상했고, 나오더라도 특별하게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상대의 전략보다 우리 밴픽이 잘 나온 것에 기뻐하며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넛은 최근 동료인 '바이퍼' 박도현이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것에 "항상 딜러가 잘한다는 것은 우리가 게임을 중후반으로 끌고 갔을 때 경기가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것이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경기 중반 불리한 상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벤이 풀린 리 신의 활용 가능성에 관해 피넛은 "성장이 좋은 챔피언이 나오고, 미드 메타가 이어지고 있어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 전한 후 2라운드 목표에 관해서는 "당장에 있는 T1전을 승리하려 한다. 뒤에 있는 나머지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정규 경기 2위로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을 목표다"고 말했다.

토요일에 있을 T1과의 경기에 관해 "지난 대결에서 우리 팀의 경기력이 정말 좋아서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정말 우리에게 운이 따라줘서 이길 수 있는 경기였기에 이번에도 쉽게 이길 거라는 보장은 없다. 운을 기대하지 말고 실력을 더 끌어올려야 승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는 각오를 전한 피넛은 인터뷰를 마치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항상 응원을 부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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