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전국 교육감들 "교육활동 전념할 수 있도록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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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17개 시 · 도교육감들이 울산에 모여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울산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합동 서이초 교사 1주기 추념식에서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총회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비롯해 17개 시·도교육감(부교육감 포함),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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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주관 98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열려
이주호 부총리 "교육활동 보장되어야 학생 학습권 보호 노력"
천창수 교육감 "맞춤형 공교육, 미래 교육기반 다지는 시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17개 시 · 도교육감들이 울산에 모여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18일 오전 울산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합동 서이초 교사 1주기 추념식에서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이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지원하고 학생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자 법과 제도 개선,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힘을 모으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 부총리는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되어야 모든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호받을 수 있다"면서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추가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고인의 간절한 소망을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며 "모든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추념식에 이어 오후 호텔 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는 울산시교육청 주관으로 9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렸다.
총회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비롯해 17개 시·도교육감(부교육감 포함),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감들은 '심리‧정서 위기 유아 상담·치유 지원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 건의',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요구' 등 안건 14개를 심의하고 중앙부처에 법 개정‧제도개선 등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대비 협조 요청 사항, 유보통합 실행계획(과 관련한 내용을 안내했다.
이어 교육감들과 함께 '유보통합 실행계획 발표에 따른 대응 논의'를 주제로 교육정책을 공유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이번 총회는 맞춤형 공교육과 미래 교육의 기반을 더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이초 순직 교사 1주기를 맞아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추모 행사가 마련됐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을 비롯한 울산 교원단체 관계자들은 울산시교육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순직 교사 1주기 합동 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는 교원들이 남긴 추모와 기억의 글을 전시하는 등 추모 문화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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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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