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분기 순익 36% 증가한 10조5000억원…예상치 웃돌아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7.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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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을 힘입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올해 2분기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2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478억 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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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LSEG 전망치 모두 뛰어넘어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열풍을 힘입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올해 2분기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2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478억 대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블룸버그 전망치 2350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시장분석업체 LSEG가 애널리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순익 추정치는 2361억 대만달러였는데 이 또한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엔비디아를 고객으로 둔 TSMC의 호실적은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수혜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TSMC는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1조2661억5400만 대만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8%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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