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국정원 감찰 문책', 정보기관 갈라치는 하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 의원은 SNS에 "수미 테리 기소는 미국 실정법 위반에 따른 것인데 국정원을 갈라치기해 정보역량을 훼손하면 안된다"며 "'문재인 국정원 감찰 문책' 운운하면서 문제를 키우는 것은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명품 핸드백과 연구활동비 지원 등을 받고, 국정원에 정보를 전달하거나 미국 정부 인사 만남을 주선해줬다며 기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미국 검찰의 한국계 수미 테리 연구원 기소를 이유로 대통령실이 전 정부 국정원을 문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 하지하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SNS에 "수미 테리 기소는 미국 실정법 위반에 따른 것인데 국정원을 갈라치기해 정보역량을 훼손하면 안된다"며 "'문재인 국정원 감찰 문책' 운운하면서 문제를 키우는 것은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박근혜 정부 때인 10년 전 FBI가 경고한 활동을 왜 이 시점에서 기소한 것인지 면밀하게 분석, 점검 해야한다"며, "미국은 자국 보안을 이렇게 철저히 지키는데, 우리는 대통령실을 도청당하고도 넘어갔던 것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명품 핸드백과 연구활동비 지원 등을 받고, 국정원에 정보를 전달하거나 미국 정부 인사 만남을 주선해줬다며 기소했습니다.
공소장에는 국정원 직원이 수미 테리에 명품을 선물하고, 음식 접대를 하는 등의 활동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대통령실은 "모두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일어난 일들로 관련자들에 대한 감찰과 문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8575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양방향 교통 통제
- [속보] 서울 북한산, 봉산, 이말산 인근 지역에 산사태주의보 발령
- 정부 "3기 신도시 등 23.6만호, 2029년까지 분양‥그린벨트 풀어 2만 호 공급"
- "전당대회 할수록 자폭" 우려 커지는 여당 "계속 먹잇감만‥"
- 김미화 "이진숙 '좌파 연예인' 발언, 또 다른 블랙리스트‥비판받아야"
- "남원천 제방 붕괴‥인명피해 우려" 당진서 긴급 '대피령'
- CCTV 공개한 어머니‥"아들 같은 죽음 막아야"
- 내리막길서 운전기사 없이 달린 버스‥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 "김연아의 벽에‥고통스러웠다" '은퇴 8년차' 마오의 고백
- 카카오톡 PC버전 접속 오류‥"이용자께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