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인들, 고물가 덕에 지난해 세계에서 순자산 가장 많이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물가상승률이 약 71%로 높은 튀르키예의 주민들의 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은행 UBS가 공개한 '세계 부 보고서 2024'는 튀르키예 성인 1명의 평균 부가 지난해에 157% 증가하면서 20% 더 커지며 2위에 오른 카타르와 16% 늘어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압도적으로 제쳤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물가상승률이 약 71%로 높은 튀르키예의 주민들의 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은행 UBS가 공개한 ‘세계 부 보고서 2024’는 튀르키예 성인 1명의 평균 부가 지난해에 157% 증가하면서 20% 더 커지며 2위에 오른 카타르와 16% 늘어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압도적으로 제쳤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71.6% 오르면서 구매력이 급격히 떨어진데다가 리리화 가치는 지난 5년동안 미국 달러 대비 83% 평가절하된 상태다.
그렇지만 부가 증가하는데는 인플레이션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UBS는 부, 즉 순자산의 개념을 부채를 제외한 금융자산과 주로 주택 같은 실질자산으로 정하고 있다.
USB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이코노미스트 새뮤얼 애덤스는 물가가 크게 오른 덕에 주택 같은 자산 보유자들의 순자산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애덤스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을 경우 물가와 함께 집값은 같이 빠르게 상승한다”며 “주택이나 주식 보유자들은 이 같은 환경에서 순자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인들의 현지 화폐 기준 평균 순자산은 2008년에서 2023년까지 1708% 증가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도너번은 자산이 많다고 현금 부자를 반드시 의미하지 않지만 튀르키예는 반대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와 현지 화폐 기준에 따라 순자산이 달라 지난해 튀르키예는 달러로 63% 증가한데 비해 리라 기준으로는 두배가 넘는 158% 커졌다.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달러 기준으로 개인 순자산이 2% 미만, 엔화로는 9% 증가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