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마추어 첩보전 드러났는데…"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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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CIA 분석관 출신의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기소하면서 국정원의 허술한 첩보 활동이 함께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국정원 요원들이 수미 테리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과 옷을 선물하고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사진과 함께 요원들의 신원을 직급까지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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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CIA 분석관 출신의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기소하면서 국정원의 허술한 첩보 활동이 함께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국정원 요원들이 수미 테리에게 고가의 명품 가방과 옷을 선물하고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사진과 함께 요원들의 신원을 직급까지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이 미국에서 벌여온 해외 첩보 활동의 구체적인 내용과 부적절한 관행은 물론 주위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까지 드러나면서 '너무 어설프다', '국정원 요원이 맞냐'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요원들은 외교관 신분으로 활동하는 '화이트' 요원이지만 다른 나라와 달리 미국의 수사망에 포착됐다는 점에서 이런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통령실은 관련자들에 대해 감찰과 문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정원 요원의 신원 노출에 대해 정부 차원의 감찰이나 문책이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감찰이나 문책을 하면 아무래도 문재인 정권을 감찰하거나 문책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진에 찍힌 건 다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면서, "당시 국정원에서 전문적인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원들을 다 쳐내고, 아마추어 같은 사람들로 채우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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