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셔, 탈중앙 GPU 인프라로 AI 및 클라우드 게임 영역 혁신

최근 통계에 따르면 분산형 GPU 컴퓨터 시장의 총가용시장은 110억 4천만 달러에서 207억 6천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AI의 경우 71억~142억 달러의 잠재적인 기회로, 복잡한 AI 모델을 훈련하고 배포하기 위해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GPU 리소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이 급성장하는 모양새다.

클라우드 게임도 연간 19억7천만달러에서 32억8천만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저비용 고성능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 역시 분산형 컴퓨팅과 엣지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처리 수요 간의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19억7천만달러에서 32억8천만달러로 새로운 기회 영역을 열어가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일상 속에서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분산형 GPU 인프라를 제공하는 에이셔(Aethir)가 GPU 성능에 접근하는 그들만의 방식을 통해 중앙 집중식 GPU인프라의 문제점이었던 높은 비용, 제한된 확장성, 잠재적인 보안 취약성 등을 해결해가며 산업 혁신을 이뤄가고 있어 주목된다.

에이셔는 사용되지 않는 GPU 자원을 활용하여 분산 네트워크를 만들어 AI 및 탈중앙화된 전력을 토대로 미래 동력을 공급하는 AI, 게임 특화 탈중앙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플랫폼으로써 DePIN을 통해서 여러 소스의 컴퓨팅 성능을 손쉽게 최종 사용자에게 보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이셔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 Platform as a Service (PaaS), 베어메탈 (Bare Metal)과 같은 여러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셔는 자체적인 토큰 모델인 ATH 코인을 개발하여 에이셔 생태계에 내 모든 결제, 거버넌스, 스테이킹, 보안 및 품질을 보증하는 담보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기존 클라우드 제공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강력한 GPU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갖는다. 또한 최대 2048개의 GPU에 기반한 연간 컴퓨팅 용량으로 엄청난 대용량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에이셔는 AI 트레이닝, 고성능 게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GPU 옵션을 지원하고 티어3, 티어4 데이터 센터에서의 컴퓨팅 성능을 확보하여 품질과 성능을 보장한다. 클라우드 게이밍에 있어 고품질 게임 경험의 보편화를 지향하며 원활한 클라우드 게임 지원 및 파트너쉽으로 게임 수준을 향상시켜준다. 엑솔라(Xsolla)를 통한 글로벌 리치 확장 및 매직에덴(Magic Eden)을 통한 웹3게임 생태계 빌딩도 제공한다.

에이셔의 분산형 GPU인프라는 급성장 하고 있는 엣지 컴퓨팅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셔의 엣지컴퓨팅 기능을 통해 AI 모델은 실시간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지연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이밖에도 에이셔의 클라우드폰인 에이폰(APhone)은 세계 최초의 웹3 클라우드 폰으로, 자유도 높은 기기와 웹3네이티브, 한계가 없는 전력, 보안 우선 등으로 모바일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다.

에이셔 관계자는 "현재까지 에이셔의 GPU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솔루션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3,600만달러를 돌파했다"며 "프로토콜이 메인넷 배포의 최종 단계에 이르면 모든 비즈니스가 프로토콜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해당 수익은 AI코인인 ATH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셔는 지난 7월 16일, 커뮤니티 기여자들을 위한 5천만 달러 상당의 리워드 프로그램을 공개한 바 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