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 뮤지엄·태양의 서커스…부산 ‘해외 IP(지식재산)’ 문화사업 잇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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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해외 유명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예산 투입은 최소로 하면서 행정 지원이나 규제 정비만으로 유명 IP를 지역화 해 시장을 만들고 도시 브랜드를 키울 수 있어, 시는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70만 회 가까이 나왔다"며 "유명 IP와 관련한 문화·관광 시장의 잠재력이 커서 향후 유사 사업을 계속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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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등 캐릭터 활용 사업도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해외 유명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예산 투입은 최소로 하면서 행정 지원이나 규제 정비만으로 유명 IP를 지역화 해 시장을 만들고 도시 브랜드를 키울 수 있어, 시는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영도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식을 갖는다. 운영은 19일부터 시작한다. 아르떼뮤지엄은 세계적 업체인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우리나라에선 2020년 제주 전시관이 처음 문을 열었다. 올해 2월 두바이 7번째 전시관까지 7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해 세계적 IP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8번째 아르떼뮤지엄인 부산관은 세계 최대인 5619㎡ 규모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영도구의 노후 공업지에 도시계획시설인 문화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승인하고, 인근 크루즈터미널 주차장을 제공하거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행정지원을 했다.
지난 1~2월 해운대구에 열린 태양의서커스 공연도 IP 유치 노력의 성과물이다. 공연장 인근 백화점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도록 돕고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관련 기관 협조를 끌어낸 결과 예매자의 절반가량이 타지인이었을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부산시는 해외 IP 유치 노력 이외에도 부산만의 IP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의 고향을 부산으로 삼는 스토리텔링 사업이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 5월 아기상어 페스티벌에 시민 4만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70만 회 가까이 나왔다”며 “유명 IP와 관련한 문화·관광 시장의 잠재력이 커서 향후 유사 사업을 계속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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