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P 알파홀딩스, 내달 2일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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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온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파트너(DSP) 알파홀딩스에 대한 본입찰이 내달 2일로 예정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파홀딩스는 지난 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5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허용하고 내달 2일 본입찰을 받을 진행한다.
알파홀딩스를 인수할 경우, 8곳 뿐인 삼성 파운드리 DSP 지위를 곧장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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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 이상 LOI 몰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파홀딩스는 지난 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5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허용하고 내달 2일 본입찰을 받을 진행한다.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조속하게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매각주간사는 삼일PwC가 맡았다.
알파홀딩스는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Fabless)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하우스파트너(DSP)다. 반도체 설계가 삼성 파운드리에 최적화되도록 지원하고, 양산부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주요 고객사는 텔레칩스, 하나비젼씨스템즈 등이다.
IB 업계에서 추산하는 알파홀딩스의 가치는 400억원 내외다. 인수금액 절반은 구주매각, 나머지 절반은 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역대급 딜 가뭄 속에서도 전략적 투자자(SI)는 물론 재무적 투자자(FI)까지 LOI를 접수한 원매자가 5곳 넘게 나타나면서, 전세계 8곳 뿐인 삼성전자 DSP의 인기를 다시 실감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알파홀딩스를 인수할 경우, 8곳 뿐인 삼성 파운드리 DSP 지위를 곧장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DSP는 과거 10곳 이상까지 늘었지만, 인수합병(M&A)이 이뤄지면서 수가 줄었다.
한편 매각자측 관계자는 “원매자들 모두 인수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본입찰 이후 일정도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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