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보존' 세계 최대 공룡화석, 616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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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에이펙스'(Apex)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4460만 달러(약 616억 원)에 팔렸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펙스는 높이가 3.4m, 코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8.2m에 이르는 초대형 공룡 화석으로, 2022년 고생물학자 제이스 쿠퍼가 미국 콜로라도주 모팻 카운티의 한 사유지에서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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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완벽에 가까운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에이펙스'(Apex)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4460만 달러(약 616억 원)에 팔렸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펙스는 높이가 3.4m, 코부터 꼬리까지의 길이가 8.2m에 이르는 초대형 공룡 화석으로, 2022년 고생물학자 제이스 쿠퍼가 미국 콜로라도주 모팻 카운티의 한 사유지에서 발굴했다.
낙찰자는 익명이고, 에이펙스를 미국의 한 기관에 대여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찰자는 "에이펙스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미국에 머무를 것"이라며 화석이 외국으로 반출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에이펙스는 런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스테고사우르스 화석 '소피'보다 30% 이상 크다.
소더비는 에이펙스가 스테고사우루스의 뼈 319개 가운데 254개가 보존돼 있었다면서 보존 상태가 최상인 점을 강조했다. 또 에이펙스의 뼈는 크고 튼튼한 성체의 것이고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은 흔적이 있어 생전에 고령까지 살았다는 증거가 된다.
에이펙스의 상태가 온전한 것은 단단함 사암 속에 보존돼 뼈가 뒤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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