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차관 “KFA 반발? 잘못 없다면 협력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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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읜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 조사에 반발하는 것에 "잘못 찾는 게 아니라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의심받으며 팬들은 물론 축구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며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거쳐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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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읜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 조사에 반발하는 것에 "잘못 찾는 게 아니라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의심받으며 팬들은 물론 축구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감독 선임 과정에 하자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며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회장이나 임원의 자격을 심사할 수 있어도 스포츠, 기술적 부분을 정부 기관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며 반발하며 정부 개입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며 엄포를 놓았다.
이와 관련해 장미란 차관은 18일 공개된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체부가 주무 부처다. 조사해서 잘못을 찾겠다는 의도가 아니다"며 "다만 지금까지 운영이나 선정 과정에서 일이 발생했다면 주무 부처에서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FIFA는 정관을 통해 회원 협회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정치적 간섭을 비롯한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 기관에 포함됐고, 대한축구협회의 예산에는 정부 지원금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문체부가 이와 관련해 감사를 추진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거쳐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감독 선임을 담당하던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정해성 위원장과 일부 의원의 사퇴로 유명무실해진 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전권을 받아 감독 선임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면접 '프리 패스', 전력강화위원회 동의 여부 등 논란으로 감독 선임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사진=장미란 차관, 홍명보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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