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 경북도, 대구시에 행정통합 특별법 로드맵 제시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4. 7. 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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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대구시와 행정통합을 위해 이달 안에 공동안을 마련해 10월 통합 특별법안 국회 상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방안과 내용을 담은 특별법률안을 마련해 대구시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도 경북도에 안을 제시한 상태며 시도 통합추진단이 양측 안을 토대로 공동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통합법률안에 통합자치단체 설치 운영,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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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457대 보급
경북도의회, 슬로건 공모 “도민 목소리 적극 반영”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왼쪽부터 이상민 행안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 경북도

경북도는 대구시와 행정통합을 위해 이달 안에 공동안을 마련해 10월 통합 특별법안 국회 상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방안과 내용을 담은 특별법률안을 마련해 대구시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도 경북도에 안을 제시한 상태며 시도 통합추진단이 양측 안을 토대로 공동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으로 시와 합의한 공동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고 8월에는 정부 관계부처 협의 최종안 확정과 주민 설명 및 의견수렴 예정이다. 이후 9월에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10월 국회에 특별법률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통합법률안에 통합자치단체 설치 운영,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등을 담았다. 통합자치단체의 실질적 자치권 확보와 행·재정상 특례 및 이득, 지역개발과 발전 방안 등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민의 뜻이다. 통합을 통해 더 나아지는 대구·경북의 모습을 제시하고 시도민과 시도의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행정통합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457대 보급

경북도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대상자 457명을 선정하고 19일부터 보급한다. 디지털정보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의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서다. 

경북도는 당초 올해 345대를 목표를 정했으나 보급 신청에 1000 명이 넘는 등 예상보다 수요가 많아 보조기기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112대 를 더 보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1198명의 신청을 받아 장애 정도, 경제적 여건, 참여도, 전문가 평가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보급자 457명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18일부터 경북도 누리집(gb.go.kr) 알림 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인은 19일부터 31일까지 제품가의 10~20%에 해당하는 개인부담금을 내야 한다. 기한 내 개인부담금을 내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며, 개인부담금 납부 확인 후 기기가 보급된다. 도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취소자와 개인부담금 미납자가 발생할시 8~9월 보급 대상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장애인이 정보통신 보조기기 활용으로 사회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며 "향후 관련 교육을 통해 디지털격차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슬로건 공모 "도민 목소리 적극 반영"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하고 있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8월 중 경상북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 당선자 1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 2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50만원, 장려 3명에게는 의장 표창과 상금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새로운 슬로건은 공문서, 의정 영상물, 책자, 기념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제12대 후반기 경상북도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운영에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며 "이번 슬로건 공모전이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첫 단초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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