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창고의 대변신…일산문화예술창작소, 국토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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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된 농협창고의 대변신이 국토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고양특례시는 18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일산문화예술창작소가 특별부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방치돼 있던 옛 일산농협창고를 단장해 지역주민과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조성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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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된 농협창고의 대변신이 국토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고양특례시는 18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일산문화예술창작소가 특별부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등이 주관하고 한국경관학회 등 6개 학회가 후원하는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시상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시는 방치돼 있던 옛 일산농협창고를 단장해 지역주민과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조성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아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020년 10월 일산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1971년 양곡과 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된 일산농협 창고를 매입했고 구조보강 등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1월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일산서구 일산2동(일중로15번길 43)에 위치한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1천322㎡의 대지에 연면적 약 690㎡의 규모로 라운지, 코워킹스페이스,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회의실, 옥상정원, 야외정원 등으로 조성됐다.
현재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향후 고양시의 도시재생 거점시설 중 최초로 공공시설 운영방식을 개선해 민간이 주도한 지역거점시설 운영방식으로 전환·운영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방치돼 있던 농협창고를 재단장해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젊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활력이 창작소에 가득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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