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의원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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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시 성산구) 의원은 18일 논평을 내고 "한국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오랜만에 듣는 낭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원전 건설이 늘고 있는 유럽 국가로의 추가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돼 더욱 값진 결과"라면서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프랑스가 유럽의 맹주로서 체코에 영향력이 커 걱정이 많았지만 한국의 원전 경쟁력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공인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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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시 성산구) 의원은 18일 논평을 내고 "한국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오랜만에 듣는 낭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원전 건설이 늘고 있는 유럽 국가로의 추가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돼 더욱 값진 결과"라면서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프랑스가 유럽의 맹주로서 체코에 영향력이 커 걱정이 많았지만 한국의 원전 경쟁력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공인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창원은 원전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두산에너빌리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체코 원전 수주가 대한민국은 물론 침체한 창원국가산단의 부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UAE 바라카 이후 15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여야가 힘을 모아 최종계약을 맺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 원전 수주 경쟁은 대한민국 한수원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 3파전으로 시작했으나 미 웨스팅하우스가 입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탈락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럽 안방시장을 내줄 수 없다는 유럽연합전략을 구사한 프랑스 EDF에 맞서 한국은 한수원, 두산에너빌러티, 대우건설 등이 팀코리아를 구성해 체코 환경에 최적화한 1000MW(메가와트)급 노형 제안, 가격경쟁력, 정해진 예산으로 기한 내 납기 등 강점을 내세운 원팀전략으로 대응했다.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월 체코를 방문하는 등 세일즈에 나섰지만 결국 체코는 프랑스가 내세운 하나의 유럽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은 "그러나 9부 능선을 넘었을 뿐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내년 3월 최종계약 단계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여야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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