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산티아고’ 태안~울진 849㎞ ‘동서 트레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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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 트레일' 일부 구간이 속속 개방된다.
충북 청주시는 '동서 트레일' 청주 구간 사업을 내년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서 트레일' 청주 구간은 대청호변인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전·문덕·묘암·마동리 등 16㎞다.
동서 트레일은 지난해 첫 삽을 뜬 뒤 지금까지 경북 울진 구간, 봉화 구간 등 61㎞가 조성·개방됐으며, 올해 말까지 300㎞(35%)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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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 트레일’ 일부 구간이 속속 개방된다.
충북 청주시는 ‘동서 트레일’ 청주 구간 사업을 내년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서 트레일’ 청주 구간은 대청호변인 청주 상당구 문의면 소전·문덕·묘암·마동리 등 16㎞다. 10억원을 들여 걷는 길과 함께 대청호변 곳곳에 전망대·야영장·거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서 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출발해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 남단을 동과 서로 연결하는 길이 849㎞의 순례길이다. 이베리아 반도의 여러 곳에서 최종 목적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산티아고 순례길과 닮았다.
동서 트레일은 산림청과 대전·충남·충북·세종·경북 등 광역자치단체가 협업해 추진한다. 순례길은 경북 구간이 275㎞로 가장 길고, 충남 261㎞, 충북 231㎞, 대전 53㎞, 세종 29㎞다. 57개 구간(본선 55, 지선 2)으로 나눠 조성하는데, 경북 보부상 십이령길, 충남 공산성·마애삼존불상, 충북 삼년산성·말티재, 대전 계족산성, 세종 매봉등산로 등 지역 곳곳의 문화 유적·등산로 등이 포함돼 있다. 거점 마을 90곳과 야영장 44곳을 조성하고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발굴·활용해 지역 경제에 미칠 효과도 최대한 키울 계획이다.
동서 트레일은 지난해 첫 삽을 뜬 뒤 지금까지 경북 울진 구간, 봉화 구간 등 61㎞가 조성·개방됐으며, 올해 말까지 300㎞(35%)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구간 개통은 2026년이 목표인데, 총 사업비는 604억원(국비 43억원, 지방비 561억원)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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