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부담도 없습니다...울버햄튼, 황희찬 '매각 불가'→상상초월 이적료 요구

오종헌 기자 2024. 7.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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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노리는 올랭피크 마르세유 측에 터무니 없는 금액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관심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하고 있지만 울버햄튼은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감독 선임 후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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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 메르카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노리는 올랭피크 마르세유 측에 터무니 없는 금액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관심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원하고 있지만 울버햄튼은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특히, 울버햄튼은 최근 막스 킬먼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보내면서 4,000만 파운드(약 719억 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이 때문에 더 이상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리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엘링 홀란드(현 맨체스터 시티),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와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리버풀 등 강팀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뽐냈고, RB라이프치히 이적이 성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기대를 안고 라이프치히 생활을 쉽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 등 부상 악재가 겹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결국 황희찬은 변화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그리고 마침내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하며 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데뷔 시즌 임팩트는 대단했다. 첫 경기부터 골맛을 본 황희찬은 이후에도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었다. 최종 리그 득점 기록은 5골. 좋은 활약에 힘입어 완전 이적까지 이뤄졌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3골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상과 감독 교체 등 변수를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지난 시즌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하더니 최종적으로 리그 12골을 신고했다. PL 통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재계약이 성사됐고, 빅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는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올여름 영입을 고려 중이다. 직접 경기를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그의 활약에 매료됐다. 그는 좌우 측면, 중앙 모두 뛸 수 있으며 최근 최전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감독 선임 후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미 메이슨 그린우드가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알렉시스 산체스 복귀도 추진 중이다.


사진=울버햄튼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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