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파행…민주 의원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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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임시회 소집에 불참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거제시의회는 18일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제247회 임시회를 오전과 오후 2차례 소집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과 무소속 1명이 불참하면서 정족수에 이르지 못해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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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임시회 소집에 불참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거제시의회는 18일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제247회 임시회를 오전과 오후 2차례 소집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과 무소속 1명이 불참하면서 정족수에 이르지 못해 정회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지난 2년 전 체결했던 '원 구성 합의안'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당시 여야는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 후반기에는 민주당이 의장과 위원장 2석을 맡는다는 내용의 협상을 했다.
하지만 8대 8 여야 동수였던 전반기와 달리 현재 거제시의회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소속 의원 각 1명씩 탈당하면서 민주당 7명·국민의힘 7명·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무소속 의원의 피선거권 보장을 위한 합의 파기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을 시 본회의를 비롯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거제시의회는 이날 정회에 따라 19일 오전 임시회를 재소집할 예정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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