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승원팰리체 안전점검 결과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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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일부 부지가 재해위험 지역에 포함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전남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과 승원팰리체는 재해위험지구 내 아파트 신축과 관련 안전성 확인을 위해 건축물 구조안전진단 기관에 안전점검 용역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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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일부 부지가 재해위험 지역에 포함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전남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에 위치한 승원팰리체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 규모로 아파트 3개동 총 208세대 규모다.
이 아파트는 건축중인 지난 1월 부지 일부가 재해위험지역에 포함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군과 승원팰리체는 재해위험지구 내 아파트 신축과 관련 안전성 확인을 위해 건축물 구조안전진단 기관에 안전점검 용역을 의뢰했다.
안전점검은 일차적으로 지반보고서와 침하계측보고서, 탐사보고서 등 관련 서류부터 재검토했다. 또 계측 등의 점검을 통해 아파트 시공 시 지반상태, 그라우팅·파일 시공에 대한 적정성 여부 등 현재 시공된 아파트의 안전성, 주변 지반 변위측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했다.
올 2월에는 암반층의 동공 확인을 위해 지하에 X레이를 촬영하는 이른바 탄성파토모그래피 조사를 했다.
이같은 안전점검에서 지반침하로 인한 처짐이나 기울기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탐사 구간 내 암반층에서 석회암 공동으로 추정되는 저속도층은 없다는 최종 판단이 내려졌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5월 무안 승원팰리체 더클래스 사용검사(준공) 승인이 났다. 현재 90% 이상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무안군은 올 하반기 재해위험지구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 무안군과 승원팰리체 측은 연 1회 계측관리를 실시한다는 주민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아파트 건축 이전에 일부가 재해위험지역에 포함돼 안전점검을 했지만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주민안전을 고려해 모든 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안전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원팰리체 측은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주민안전 관련 검사와 진단을 마쳤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안전과 고품격 주거문화 창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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